아래글은 블로그에서 먼저 쓰고 복사해와서 반말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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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잠시 주춤했던 '거실채우기 프로젝트'에 다시 박차를 가했다.
거실 한편에 원목테이블을 놓고 그 옆 빈 공간에 무언가 놓을 계획이었고 거의 한달 가까이 '그것'을 찾아 헤맸다.
정확하게 80센티 폭이어야 하고, 물건을 수납할 수 있어야 하고,
옆에 있는 테이블과 어울려야하고... 예뻐야하고... 등등
장식장, 원목장식장, 원목수납장...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딱 이거다 싶은게 없었고,, 결국...
높은 장식장 대신 동일한 테이블로 통일감을 주어 좀 더 넓어보이는(?) 효과와
테이블 아래에 수납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남편과 상의 끝에 바로 옆에 있는 '밀리엔스 원목테이블'을 하나 더 놓기로 결정 ^^
여전히 알흠다운 나뭇결을 자랑하는 밀리엔스 테이블과 사은품으로 주신 실용만점 폰 거치대,,
또 하나 늘어 세개째~~ㅎㅎ
아래엔 자잘한 살림들을 넣어두고
오랜만에 재봉틀을 꺼내어 가리개를 만들어 달아주니, 상상했던 것 그대로 아기자기한 느낌 ^^
넓어진 테이블에서 재봉틀도 돌리고 아이는 숙제하고,, 공간에 여유가 생긴듯하여 요번 결정은 대만족이다.
다만 옆에 있는 테이블도 같은 천으로 가리개를 했더라면 더 이뻤겠지만,,, 조금 아쉽지만,,,
난 알뜰하니까 ^^; 집에서 수년간 발효 숙성시키던 원단들로 고민 해결~~
다가오는 클스마스를 기다리며 만들고 있는 벽걸이도 미완성이지만 미리 달아보고,
사진은 아직 못 넣었지만, 9칸원목액자도 걸어봤다.
낮에 배송된 콤비브라인드까지 달아주니 므흣하구만,, ㅋㅋㅋ
조금 더 뒤로 물러나면 아기자기한 인형의 집을 보고있는 것 같다.
거실이 워낙 작아서 그렇겠지만... ㅎㅎㅎ
인형의 집 같은 작고 아담한 나의 거실~
아직은 12% 부족하지만, 이제야 비로소 거실다운 거실을 갖게 된것 같아 행복햐~^^
미리미리 쿠리수마수~~~♥♥♥
멋진 글 정말 잘봤습니다.
지난번 글도 잘 봤는데 ..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마찬가지로 사은품은 내일 발송처리 될예정입니다^^ 모르는 택배라도 수요일부터 오는 택배는 받아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