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로 내구성이 좋고 하드 우드의좋은 자재에 고급스러워 보이는 원목 식탁을 사고 싶었습니다. MDF나 합판계열 보다는 원목으로 만들어진 식탁을 써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번 좋은 식탁을 장만하면 오랫동안 질리지 않고 잘 활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직접 발로 뛰며 가구 매장을 알아보러 다녔으나 마음에 드는 식탁은 가격대가 다소 높아서 구매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아는 언니의 추천으로 밀리엔스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상으로 봤을때도 디자인적인 부분이 마음에 들었고, 실제 좋은 자재와 천연 오일 도장 그리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마음에 들어 밀리엔스 원목 식탁을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특히 밀리엔스에서는 프리오더라는 프로모션을 통해 상품 수령 기간은 2달 정도로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긴 하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굉장히 메리트가 있어 저는 <오크 클래식 테이블-프리오더> 상품을 구매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여기에 현금 결제 시 추가 3%할인 쿠폰까지!!)

오크 클래식 테이블은 다른 테이블과는 다르게 짜맞춤 제작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테이블 상판과 다리가 조립이 아닌 일체형으로 제작되어 있어 더 견고하고 튼튼해보였습니다. 또한 원목 그 자체가 주는 따뜻한 분위기와 자연 그대로의 무늬가 주방을 한층 더 밝고 고급스럽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다만 처음 배송을 받았을 때는 오일 도장으로 인한 냄새가 좀 나서 당황했는데 일주일 정도 지나고 나니 다행히 냄새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혹시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께서는 배송메시지란에 완전 건조 메모 요청을 남겨주시면 최대한 반영하여 제작해드린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내용을 배송을 받고 나서 늦게 알게되어 완전 건조 요청을 요청하지 못했습니다.T.T)

식탁과 함께 주문한 오크 케츠 웨이브 체어 또한 수량별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4개의 의자를 구입하게 되었고, 특히 화이트 오크 프레임과 함께 탄탄한 쿠션감을 지닌 고밀도 하드 폼을 사용한 점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어도 엉덩이가 아프거나 딱딱해서 불편한 느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의자 패브릭 색상 또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레이+인디핑크 조합이 참 잘 어울렸습니다. 다만 의자에 무늬가 있는데 제가 원하는 예쁜 무늬보다는 화이트 오크 특유의 타이거 패턴이 생각보다 많아 아쉬웠습니다. 목재 특유의 특징이라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 패턴마저도 우리집만의 특징이 된 것 같네요...^^

밀리엔스 오크 클래식 테이블과 오크 케츠 웨이브 체어를 선택하기까지 많은 고민들과 궁금한 점이 있었지만 그 때마다 밀리엔스 고객센터 또는 홈페이지 문의글을 남기면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가구를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밀리엔스를 통해 재구매하고 싶고, 특히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좀 더 다양한 가구들을 좋은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밀리엔스에서 만든 책장, 수납함도 예뻐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사고 싶어요~!)